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잘 쓰고 있는 플러그인들과 나름의 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위처럼 많이 설치된 플러그인들 중에서 현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플러그인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 아노푸친 테마 - AnuPpuccin Theme
플러그인에 앞서 현재 사용 중인 테마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본인은 옵시디언을 구성한 후 Anuppuccin(아노푸친) 테마를 선택했고, 현재까지도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굉장히 높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끌리는 이유 중에 하나였고, Rainbow Folders 등의 스니펫을 자체적으로 제공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는 여러 플러그인들을 연계하여 사용하는 확장성이 높은 테마 중 하나이다.
이런 식으로 옵시디언 파일 탐색기를 꾸밀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접근 가능한 사진을 반투명하게 배경을 사용하여 나만의 배경을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공식 문서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노푸친 테마를 유투브를 통해서 접할 수 있었고,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여 하나씩 따라가면서 구성하였다.
# Iconize
쉽게 옵시디언 파일 탐색기에서 볼 수 있는 폴더 자체에 아이콘을 추가하는 기능이다.
노션과 달리 폴더 단위로 저장소(Vault)가 관리되므로, 조금 안예쁠 수 있는데 이를 조금 더 직관적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폴더 이름에 이모지를 추가하는 것 보다는 이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추가적으로 아이콘 상속이 가능해서, 상위 디렉토리 아래의 파일들에게 동일한 아이콘이 적용된다.
다만, 이미 있는 파일에 적용되진 않고 변경하거나 새로 만든 파일들에 적용된다. 또한, 하위 폴더에는 적용 안된다.
아이콘 자체를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패키지를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패키지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패키지가 많다.
이런 식으로 아이콘이 추가된다. 폴더 아이콘 자체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붙여주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폴더 단위로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Excalidraw
이는 엑스칼리 드로우(Excalidraw)를 옵시디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러그인이다.
설치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본인은 큰 로드맵을 그려놓기 위해서 사용하는 중이다.
리본 버튼 또는 빠른 명령 창을 입력해서 drawing을 생성할 수 있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각적 지식 관리가 가능하고, 옵시디언에서는 문서 링크를 직접적으로 걸어둘 수 있어, 기존에 작성한 문서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는 자신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기능이므로 관심이 있으면 천천히 써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새로 엑스칼리드로우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유투브에 참고할 만한 영상들을 보고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뭐가 너무 많아서,,,
# Remember cursor Position
이는 문서마다 현재 위치를 저장하고 다음에 열 때 해당 위치로 커서를 옮겨주는 플러그인이다.
문서의 길이를 길게 사용하는 경우 귀찮음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다만, 이는 별도의 파일로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obsidian/plugins/remember-cursor-position/cursor-positions.json 파일에 해당 내용이 기록된다.
# Recent Files
가장 최근에 열었던 파일의 목록을 볼 수 있는 플러그인이다.
옵시디언 쓰다보면 파일 누르다 현재 작성 중인 노트를 날려먹을 때가 많은데, 이럴 때 해당 플러그인으로 찾은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본인은 왼쪽 사이드바에 이를 추가하여 사용중이다.
최근 열린 순서대로 정렬된다.
# File Cleaner
이는 사용하지 않는 사진이나, 빈 문서를 한번에 삭제해주는 플러그인이다.
옵시디언에 캡쳐한 이미지를 붙여넣다보면, 계속 첨부 폴더에 쌓이게 되는데, 안쓰는 사진이 불필요하게 저장되는 것이 조금 불편했는데, 해당 플러그인을 통해서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사용되지 않는 첨부 문서(사진들) 또는 0 byte 문서를 버튼을 눌렀을 때 삭제해준다.
이를 바로 삭제시킬 수도 있고 별도 디렉토리(.trash) 또는 휴지통에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 Advanced Tables
마크다운으로 표를 넣다보면 문법 자체가 불편해서 사용하기 힘들다.
이를 편하게 동작하게 해주는 플러그인이다.
처음 열 개수만 지정하고 엔터를 입력하면 틀을 자동으로 잡아주고, 새로운 행이 추가될 때마다 기존 요소들을 정렬해줘서 관리하기도 편해진다.
# Tag Wrangler
이는 기존에 지정한 태그의 이름을 변경하거나 태그 자체를 관리하는 데 유용한 플러그인이다.
어느정도 작성하다 보면 태그 이름을 일일히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이런 부분이 편리해진다.
# Custom Frames
옵시디언 내부에 인터넷 사이트를 iframe 형태로 임베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러그인이다.
이를 사용하면, 옵시디언에서 Chat GPT 또는 자주 방문하는 웹 페이지를 박아둘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사이트 별로 Frame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정한다.
이는 기존에 Todoist를 통한 자동 일정 관리를 위해 구성한 적이 있으므로, 사용 예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 Obsidian Git
직전 글에서 설명한 플러그인이다.
옵시디언에서 Git을 사용하고 Github에 자동 백업을 가능하게 하는 플러그인이다.
이를 사용하면 Git을 통해 문서의 버전 관리가 가능해지고 일정 주기로 자동으로 백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Commit History를 확인하여 예전 기록과 깃허브에 정상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 Todoist Sync Plugin
옵시디언과 Todoist를 상호 연동시켜주는 플러그인이다.
본인은 Todoist를 통해 할일을 관리하고있는데, 이를 가져와서 옵시디언에 대시보드를 구축해놓았다.
Todoist의 Filter 문법과 마크다운의 CodeBlock을 통해서 Todoist의 목록을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고, 옵시디언에서 할일을 추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당연히 옵시디언에서 Todoist 할일을 완료하는 동작도 가능하다.
만약, 옵시디언에서도 일정 관리를 수행하고 싶다면, 이를 사용해서 대시보드를 구축하는 것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생각된다.
# 사용 팁
1. 단축키를 사용하자.
별건 아니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단축키에 등록하여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 사이드바와 우측 사이드바를 본인은 각각 "ctrl + shift + v" & "ctrl + shift + b"에 등록하여 사용중인데, 이게 좀 많이 편하다!
단축키 설정은 옵시디언 설정("ctrl + ," 입력)창에서 옵션 > 단축키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걸어둘 수 있다.
2. 옵시디언 탭 글씨색 변경, 버튼 색 및 크기 변경하는 방법
이는 아노푸친 테마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만 한정될 수 있으므로 참고 부탁드린다.
본인은 CSS 파일을 수정하여 이 부분을 변경하여 사용중이다.
원래 아노푸친 테마에 스타일 스니펫을 적용하여 사용했을 때, 굉장히 불편했던 부분은 밝은 배경 때문에 시스템 버튼들이 하나도 안보인다는 것이였다.
위 사진에서 원래 있는 리본 버튼과 좌 & 우측 사이드바의 버튼들이 회색으로 표현되어 하나도 안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흰색으로 바꾸거나 검은색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현재 사용 중인 CSS 스니펫에 아래의 항목들을 추가하여 가시성을 높일 수 있었다.
--icon-color: black;
--icon-color-hover: white;
--vault-name-color: white;
--search-icon-color: white;
--search-result-background: #4b6481;
--search-clear-button-color: white;
--text-normal: white;
--text-muted: white;
--text-faint: white;
--font-ui-smaller: 14px;
--font-ui-small: 14px;
--font-ui-medium: 18px;
--sidebar-markdown-font-size: 10px;
이러한 수정을 통해서 아래와 같이 현재는 사용중이다.
위는 본인이 글꼴과 아이콘 색들을 변경하기 위해서 참고했던 문서들이다.
3. 자주 사용하는 문서 or 대시보드는 고정해두기
아직 대시보드가 없거나, Custom Frames으로 특정 사이트를 등록하여 사용중이지 않다면 크게 해당되진 않지만, 특정 문서나 파일을 핀으로 고정해두고 사용하면 일부로 닫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본인은 두개 정도만 고정해서 사용 중이다.
4. 여러 생산성 체계화 방법론 적용하기
옵시디언을 사용하기 전과 비교하면 문서들과 할일들을 굉장히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최초에는 문서들을 PARA 방식으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현재 할일은 Todoist를 기준으로 아이젠하워 매트릭스(긴급한지 아닌지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을 넘어 내가 만들어내는 문서들과 해야할 일들을 체계화함으로써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PARA는 문서를 체계화하는 방법론 중 하나이고,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할 일을 체계화하는 방법론 중 하나이다.
옵시디언 뿐만 아니라 업무나 생활에서도 이런 방법론들을 학습하고 활용해나가는 것 또한 좋다고 생각한다.
이는 PARA 방법론을 제시한 포르테 랩스의 공식 설명이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에 대해 잘 설명한 글이다.
5. Google Drive or Github 걸어두기
옵시디언의 특징 때문에 자체적으로 동기화 혹은 백업 플랜을 구성해둘 수 있다. 나중에 돈벌면 Obsidian Sync 쓰면서 서버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본인은 Google Drive에 옵시디언 폴더를 두어 맥북과 윈도우 데스크탑 간의 동기화를 구성했고. 깃허브를 사용해서 추가적인 자동 백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 구성은 좀 과하긴 한데, 최소한 구글 드라이브정도는 걸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옵시디언에서 작성하는 파일들의 크기 자체가 작으므로, 어지간하지 않는 한 기가바이트 단위를 넘긴 힘들어서 구글 드라이브에 넣어두기에 나쁘지 않다.
'Tools > Obsidi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옵시디언 깃허브 연동하기 - Obsidian Git Plugin (114) | 2023.12.08 |
---|---|
옵시디언 일정관리 자동화 - Obsidian, Todoist, Google Calender 연동 (118) | 2023.11.28 |
PARA Method(노트 관리법) 옵시디언 적용 및 후기 - PARA Obsidian (5) | 2023.11.05 |
노션 걷어내고 옵시디언 사용 및 후기 - Notion, Obsidian (2)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