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3기 엔지니어 과정 합격 후기

작성 목적

이 글은 본인이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교육 과정에 왜 지원하고, 어떤 방식으로 준비를 수행했는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은 3기가 진행 중인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었지만,  이에 대한 후기가 좀 부족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점이 내가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불안함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4기 5기 등을 지원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추가적으로, 모든 내용은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할 것이며, 전형 중에 진행한 메일이나 사전 테스트 문제의 유출은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또한, 첨부된 이미지들은 모두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페이지와 HRD-NET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다.

 

카카오클라우드 스쿨

클래스메이트 모집 카카오와 함께 혁신 구름(Cloud)에 탑승할 클래스메이트를 기다립니다! < 3기 모집 > 교육일정 2023.05.09.~2023.11.10 (1일 8시간, 총 6개월/1,000시간) 신청기간 2023.03.06.~2022.04.18.※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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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포털 HR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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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NET에서 해당 과정을 검색할 때는, 개강 일자를 5월 9일을 포함하게 변경하여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여담

원래 진작에 작성하려고 했었는데, 붙을지도 모르고, (이 정도로 했는데 떨어졌다고 하면.. 본인 스스로 부끄러울 것 같아서)

 

학교 졸업작품도 급한 불을 끄느라 겨를이 없어서,

 

지금 작성하게 되었다 :)


지원 동기

같이 면접을 봤던 분들의 지원 동기를 들으면서 나의 동기는 무척이나 부족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확실히 많이 아는 것이 없구나 라는 측면의 자기 반성적인 생각을 면접 후에 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본인의 가장 큰 지원 동기는 데이터 엔지니어를 생각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컨테이너 기술과 컨테이너(Docker) 오케스트레이션 툴(K8s), CI/CD 툴(Jenkins) 등의 기술들을 혼자서 학습하고 있었다.

 

혼자서만 공부하면서 이해가 안되거나 집중을 못하진 않았다. 오히려 공부 자체는 굉장히 능률적이었다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이걸 공부하는게 맞는건가? 라는 회의감을 자주 느끼면서 나의 발목을 붙잡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였다.

 

개념 공부는 기초적으로 중요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걸 혼자 따로 공부한다고 "내가 이 기술을 알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스스로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생겨, 의욕이 점차 사라지고있는 자신을 발견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여자친구의 권유로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이라는 교육 과정을 접하게 되었고, 커리큘럼을 보니 내가 혼자서 공부하고 있었던 Docker & K8s 등을 학습하고 숙지하지 못햇던 네트워크나 리눅스 등 또한 교육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나는 이 교육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과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아 앞으로 이러한 직무로 커리어를 시작할 때 굉장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다.

 

그리고, 개발자 과정과 엔지니어 과정 중에서 왜 엔지니어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메인 페이지의 커리큘럼에서도 알 수 있지만 FAQ를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개발자 과정과 엔지니어 과정의 차이점

Docker & k8s 등의 기술을 스스로 학습했던 이유와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할 분야는 서비스의 개발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동작할 기반인 IT 인프라 혹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에 더욱 관심이 있어 엔지니어 클래스를 선택하여 지원하였다.

 

본인의 지원 동기를 한줄(사실 두줄) 요약하면,

 

"혼자서 공부하는 것에 힘들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 또한 갖게 되었다.

이를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을 통해 우수한 동기분들과 멘토분들과의 시너지를 통해서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사전 테스트

사실 지원 동기보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류 접수에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적는 것은 각자의 재량이기 때문에 다르지만,

결국 서류와 사전 테스트의 결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했기 때문에, 사전 테스트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선발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서류와 사전 테스트를 통해 면접자를 선발

 

사실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1기에서는 사전 테스트를 진행는지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아서,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아무튼, FAQ 입학 전형 메뉴를 확인하면, 사전 테스트는 SAFFY 등에서 진행하는 코딩 테스트가 아닌 사전 지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테스트 진행 방식 FAQ

위에서 설명해주듯이, 30분간 진행되고 사전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인 테스트라고 이해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사전 지식일까?" 에 대한 정보는 HRD-NET 해당 교육 과정에서 훈련 교재를 참고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RD-NET의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엔지니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훈련 교재 목록 HRD-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6개월이나 되는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사용할 교재의 양이 많긴 했다.

 

이를 통해 어떤 기술을 배우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커리큘럼에도 있음)를 얻을 수 있고, 이러한 교재들의 선후 관계 등을 정리하여서, 각 기술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이는 아래와 같았다.

 

  1. Python과 자바스크립트를 학습하여, 기본적인 IT 서비스의 구조를 학습한다. - Django, React & nodeJS
  2. IT 인프라 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 역량인 DB & Linux 구조 & Shell Script & 네트워킹 관련 지식을 학습한다.
  3.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과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Docker,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혹은 클러스터)를 관리하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인 Kubernetes를 학습한다.
  4. 클라우드에서의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을 학습하고, 카카오 클라우드 내에서 인프라를 관리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5. DevOps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체적인 커리큘럼 및 교재를 바탕으로 예상한 교육과정의 흐름은 다음과 같았고, 결국 각각의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준비하며 사전테스트에 임하였다.

 

단기간 안에 새로운 지식을 많이 쌓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했고, 기존에 어렴풋이 알고있었던 개념들을 다시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 Cloud, MSA, CI/CD, DevOps 개념 - 블로그에 정리한 것처럼..

 

사전 테스트를 응시한 후기는, 앞서 교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들에 대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사전 지식을 갖고 있는지를 물어보았다고 생각하였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지엽적이였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정리를 한 다음 사전테스트에 임한 결과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게 응시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사전 테스트의 준비 과정에 대한 한줄 요약은 아래와 같다.

 

"커리큘럼 & 훈련 교재를 바탕으로 교육받을 기술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학습했다."


면접

서류와 사전 테스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에 선정되었고, 이를 화요일날 전달받은 후 엔지니어 과정이라 그 주 목요일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시간이 좀 타이트하다 생각되긴 했다. 대상자 선정도 굉장히 촉박하고 힘들었들 것 같았다

 

면접은 한 조당 30분간 진행되고 다대다 면접이라고 전달받았다.

 

면접의 예상 질문은 사실 취업 면접이 아니였기 때문에, 지원 동기 & 자기 소개 & 자기소개서 바탕 꼬리질문

 

큰 틀에서 위의 3가지라고 생각했고, 내가 해왔던 프로젝트 혹은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3기 엔지니어 과정에서는 한 조당 7명이 배정되었고, 본인의 경우 첫번째 순서로 면접을 시작하였다. 시작 시간이 10시라서 출근 시간에 걸리지 않아 다행이였다.

 

신목동 역에 위치한 한국 전파 진흥 협회 건물 3층의 면접 대기장소에서 면접 시작 전까지 잠시 대기하고, 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잡자로써 4분이 계셨고, 카카오 현직자 두 분, 진흥협회 주최 두 분 이셨다고 생각했다(확실하진 않음).

 

자기소개 & 지원동기를 물어봐주시면서 면접을 시작했고, 취업 면접이 아님에도 딱딱했던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면접자분들이 절대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진 않았고 오히려 해소하시려고 하셨다...

 

면접 질문은 앞서 예상했던 질문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자기소개&지원동기를 제외한 대답을 나름 잘 했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REST-API와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라고 질문을 해주셨다.

 

Spring에 대해서 구체적인 기술에 대해 사용해봤는지, 해봤으면 어떤 기술인지 설명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동기분도 있었다. 스프링을 잘 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본인이 면접을 임했던 자세는 간단했다. 

 

동기들과 함께, 멘토들에게 열심히 배워서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역량을 쌓겠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에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열심히 동기들과 멘토분들과 함께 공부해나가겠습니다!" &  "혼자서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였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비교했을 때, 이미 기존에 클라우드 분야에 대해서 다양한 경험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면접을 준비한 방법을 요약하면,

 

"면접자들이 나에게 물을 수 있는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진행한 프로젝트(디테일하게)와 같은 항목에 대해서 준비했다."


최종 결과 및 후기

3기 최종 합격 문자!

 

최종적으로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3기 엔지니어 과정 합격을 받았다!

 

사실 합격할거란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다행히도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의 취지에 본인이 조금 더 부합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합격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위는 최종 합격자의 선발 기준에 대한 질문의 운영 담당자님의 답변이다. 

 

결국,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교육 대상자를 선정했으므로 처음 과정부터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지금 교육 과정을 시작한지 일주일 차인데, 지금 단계에서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틈틈히 시간을 내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 또한 가질 생각이다.

 

혹시라도 4기나 5기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지원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추가 정보

면접 대상자와 최종 합격자에 대해서 예비 번호가 존재한다.

 

면접 대상자의 예비 번호는 어디까지 도는지 모르겠지만, 최종 합격 후 대학교의 드랍기간 같은 확정 기간이 존재한다. 

 

예비 번호를 받았다면, 자신의 순번까지 돌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낙심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답변1은 개발자 과정과 엔지니어 과정을 합친 수를 의미하고, 예비 번호는 대략 10번까지 돌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인성 검사의 경우는 군대의 신체검사를 받을 때 혹은 살면서 한번 쯤 해볼법한 수백개의 5지 선다 선택 문제와 비슷하다.

 

조별 면접이 종료된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응시하고 왔다.

 

대략 15분정도 걸렸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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